'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이영 아닌 이형役, 내가 보검이 형" 웃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감독 주지홍)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 주지홍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무대에 올라 극중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형 역을 맡은 차태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발음을 잘 해주셔야 한다. 이영 아닌 이형이다"라면서 최근 김유정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한 박보검이 연기한 이영 캐릭터 이름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옆에 앉은 김유정을 가리키며 "아, 그렇다. 이영이 아니라 이형이다. 내가 (박)보검이 형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차태현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형 역을 맡아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여고생 스컬리 역의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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