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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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상대로는 기술 연습 필요없다" 日 콘도 테츠오의 도발

기사입력 2016.10.20 09:43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 상대인 콘도 테츠오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짐에서 김보성의 상대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처음으로 김보성의 상대가 콘도 테츠오라는 것이 공개됐고, 두 파이터가 대면했다.

김보성과 콘도 테츠오는 처음 보자마자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인사로 손을 잡자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시도했다. 서로를 노려보며 조금도 밀리지 않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자리에 착석한 후 본격적인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두 파이터에게 서로에 대한 첫 인상 질문이 나왔고, 김보성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이가 많다"라며 가볍게 이야기 했다. 이에 콘도 테츠오는 "첫 대면인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왔다. 초면인데 실례인 것 같다"라며 김보성을 향해 가시 돋은 첫 마디를 꺼냈고, 김보성도 "나의 트레이드 마크"라며 맞받아쳤다.
 
치열한 신경전이 오간 가운데 콘도 테츠오는 "김보성이 나를 보고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았다. 연예인이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파이터가 돼야 한다. 운동 많이 하라"며 날카로운 말을 계속해서 쏟아냈다.
 
콘도 테츠오의 독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그는 "김보성은 이번이 데뷔전이 아닌가. 내가 승리할 가능성이 적어도 80% 이상이다. 나는 기술 연습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 체력만 끌어 올리면 된다"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로드FC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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