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가 부상 이후 첫 선발 복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메시의 몸은 가벼웠다.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맨시티를 공략했다.
메시는 전반 17분에 상대 수비의 실수로 인해 쉽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멀티골에서 그치지 않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24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일곱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달 14일 셀틱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기록을 경신한 메시는 이 부분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편 메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역시 89골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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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