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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맨시티에 4-0 승…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10.20 08:32 / 기사수정 2016.10.20 08:43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3연승을 달리며 조선두를 유지했고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2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MSN(네이마르-수아레스-메시)가 총출격하는 등 홈에서 맨시티에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위너를 원톱으로 선발 라인업에 올리는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등 바르셀로나 원정의 반전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고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변수가 생겼다. 호르디 알바가 부상으로 루카 디뉴와 일찍이 교체가 되는 악재가 찾아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전반 16분, 맨시티의 수비진 페르난지뉴가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메시에게 볼이 연결됐고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선제골을 뽑은 바르셀로나는 이후 거세게 맨시티를 몰아붙이며 추가골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다시 바르셀로나에게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헤라르드 피케가 다비드 실바의 태클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수비진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지자 바르셀로나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맨시티는 몇 차례 찬스를 맞이하며 골을 노렸지만 동점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막판 아쉽게 골찬스를 놓친 맨시티는 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압박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7분, 맨시티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손을 쓴 브라보는 결국 퇴장을 당했다. 골키퍼가 퇴장을 당한 맨시티는 이후 공격수 놀리토를 빼고 윌리 카바예로가 교체로 들어왔으며 파블로 사발레타가 부상으로 인해 가엘 클리쉬와 교체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결국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끌고갔다. 후반 1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절묘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23분, 맨시티의 볼을 가로챈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에게 볼을 연결했고 메시는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도 퇴장 변수가 찾아왔다. 피케 대신 들어간 마티유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결국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간을 빼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으며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를 대신해 안드레 고메스를 넣으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마티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서 벗어난 맨시티는 이후 만회골을 위한 노력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막판 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카바예로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실축한 네이마르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네이마르가 개인 기량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이 골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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