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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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키스, 이별 앞둔 폭풍전야 아니죠?

기사입력 2016.10.20 06:45 / 기사수정 2016.10.20 00: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남지현에게 키스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8회에서는 루이(서인국 분)가 고복실(남지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루이는 출근하는 고복실과 차중원(윤상현)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루이는 "내 기억은 언제쯤 돌아오려나. 난 직업이 뭐였을까. 오늘 문득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조인성은 "드디어 인간이 되어가는구나"라며 공감했다. 루이는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어졌다. 그런 다음 말해야지'라며 고복실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또 백선구(김규철)는 백마리(임세미)로부터 고복실이 차중원에 집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백선구는 직접 차중원의 집을 방문했고, 고복실에 대한 사적인 감정 때문에 취직을 시켜주고 같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났다고 거짓말했다. 게다가 백선구는 고복실을 상하이 지사로 발령낼 계획을 세웠다. 우연히 엿듣게 된 루이는 "설마 복실 좋아하는 거 아니죠"라며 걱정했고, 차중원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앞서 차중원은 루이가 고복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진심을 숨겼다.  

특히 루이는 차중원의 소개로 골드라인에서 임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루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기분이 상했고, "이상하지. 내 말 믿어주는 사람이 복실 밖에 없어"라며 속상해했다. 고복실은 "세상에서 네 편 들어주는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되는 거야"라며 위로했고, 루이는 "그게 복실?"이라며 기뻐했다. 

이후 백마리(임세미)는 고복실을 불러 차중원이 곤란해질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충고했다. 고복실은 루이를 데리고 차중원의 집에서 나와 옥탑방으로 돌아갔다. 루이는 "너랑 둘만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야. 내 밥만 차려줘서 좋다는 이야기야. 어젯밤부터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너네 사장까지 너 구박하는 거 보니까 속상해서 안되겠어. 회사 그만두고 나랑 쇼핑몰하자. 나 쇼핑몰하면 잘할 것 같은 느낌이야"라며 제안했고, 고복실은 "당연히 너 믿지. 그래도 일 좀 더 배우고. 본부장님이 그래야 한다고 했어"라며 거절했다. 루이는 "그럼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거 뭐야. 내가 복실 하고 싶은 거 다 해줄 거야"라며 큰소리쳤고, 고복실은 "바다 보고 싶다"라며 말했다.

루이와 고복실은 다음 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루이는 "난 잃어버린 기억도 찾고 싶지만 새로 시작된 지금도 참 행복해. 따뜻하고 즐거워"라며 고백했고, 고복실은 "새로 시작된 시간 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며 물었다. 루이는 "하루종일 너를 기다리던 시간들"이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고복실은 같은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요"라며 답했다. 루이는 "나 어떡하지"라며 다가갔고, 두 사람은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루이가 신분을 되찾고 고복실과 헤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루이를 대신해 죽은 사람이 고복실의 동생 고복남일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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