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노상래 수석코치와 2년 계약을 연장했다.
전남은 19일 K리그 승강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팀을 상위 스플릿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해 노 수석코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노 수석코치는 전남의 지휘봉을 잡은 1년10개월 만에 상위 스플릿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전남과 2년 연장 계약을 한 노 수석코치는 "전남이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 팬들이 하나가 됐기 때문"이라며 "2년의 기회를 더 준 구단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노 수석코치는 "남은 4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컬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전남은 19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15경기에서 8승 4무 3패로 후반기 기적의 반등을 거듭하며 리그 5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으며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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