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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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는 다르다…레스터시티 3연승 순항

기사입력 2016.10.19 06:10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레스터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FC코펜하겐(덴마크)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0분 터진 리야드 마레즈의 결승골로 레스터는 3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초반 승리(2승)보다 패배(4패)가 더 많으면서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많이 잃은 레스터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달랐다. 잘 노출되지 않은 스타일에 고만고만한 팀들과 한조에 묶인 레스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더욱 강한 힘을 내고 있다. 

이날도 레스터는 안방에서 코펜하겐에 58.8%의 점유율을 내주고 9개의 슈팅을 허용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 전개의 속도감과 수비의 단단함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영의 균형을 깬 해결사는 마레즈였다. 전반 40분 역습에 나선 마레즈는 문전으로 침투해 이슬람 슬리마니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레즈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레스터는 특유의 플레이를 통해 후반 굳히기에 나섰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연승을 3경기로 늘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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