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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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25년 전 모친 중풍…아기가 된 듯한 모습에 가슴 무너져"

기사입력 2016.10.18 12:30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최정원과 방송인 오영실이 중풍에 걸렸던 부모님 이야기를 전한다.

18일 방송하는 MBN '엄지의 제왕'에는 중풍의 전조 증상부터 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예방법까지 꼼꼼하게 소개한다.

이날 오영실은 "25년 전 어머니가 중풍에 걸려 쓰러지셨다"면서 "당시 중풍으로 반신이 마비된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온 가족이 어머니 건강에 집중했다. 아기가 된 듯한 어머니의 모습에 가슴 무너져 내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니, 짜증을 많이 내셨고 가족 모두가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몸을 회복하기 위해 글씨 연습과 바늘에 실 꿰는 연습 등을 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또 배우 최정원은 중풍에 걸렸던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전조증상을 미리 알았더라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중풍을 앓으셨고, 어머니는 뇌출혈로 두 번 쓰러지셔서 시신경이 손상돼 지금은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상태다. 자식으로서 미리 알고 대비를 해드렸어야 하는데, 너무 죄송스럽다"고 밝힌다. 

한편 '엄지의 제왕'은 18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N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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