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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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김흥국도 탄복한 셰프들의 힘

기사입력 2016.10.18 06:50 / 기사수정 2016.10.18 00:31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흥국은 상당히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다. 혹평도 아낌없이 내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프들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6개월 전 출연했던 김흥국이 재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김흥국의 냉장고는 지난 방송과는 사뭇 달라져 있었다. 기러기 아빠였던 그는 그 사이 아내와 딸이 유학생활에서 돌아와 네 가족이 오손도손 완전체를 이루고 있었고, 그 덕택에 냉장고도 깔끔하고 풍성했다. 자연산 송이를 비롯해 아내의 애정이 들어간 꿀인삼, 콩잎 등 여러 재료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방송에서도 만만찮은 게스트였던 김흥국은 이번에도 확실히 자신의 호불호를 드러냈다. 자신의 냉장고를 정식 셰프가 아닌 김민준과 김풍이 요리한다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불평 하면서도 이들의 요리 대결을 흥미롭게 관전했다. 

그는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솔직하게 혹평을 날렸다. 그의 혹평은 김민준과 김풍을 가리지 않고 쏟아졌다. 인피니트 성규나 다른 셰프들의 입맛에는 나쁘지 않은 음식들이었지만 김흥국은 솔직했다. 

그런 김흥국을 사로잡은 것은 셰프들이었다. 레이먼킴은 낙지튀김과 장어리소또로 양식을 싫어하는 김흥국을 매료시켰고, 샘킴은 15분만에 깊은 맛이나는 국물을 만들어내 김흥국의 선택을 받았다.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본 김흥국은 "이정도 돼야 셰프"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몇 번이고 맛보면서 거듭 놀라워했다. '흥국대원군'이라 불리우며 까다로운 입맛을 고집한 그를 사로잡은 셰프들의 내공이 돋보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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