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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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기존 셰프들 4대0 완승…김흥국도 홀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17 22:46 / 기사수정 2016.10.18 14:07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기존 셰프들이 전승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를 자축했다. 

17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흥국의 냉장고를 놓고 셰프들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일일 셰프 김민준과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이 맞붙었다. '흥국대원군에게 제대로 들이대'라는 주제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요리를 선사했다. 김민준은 콩닭거렸쌈을 준비했고, 김풍은 깨지겠탕을 만들었다. 
 
먼저 완성한 김민준은 식전주와 콩잎쌈밥에 송편강정을 선보였다. 콩잎쌈밥에 흑마늘 소스를 선보였다. 김흥국은 식전주를 혹평한데 이어 "이게 무슨 맛"이라며 "집사람과 딸이 좋아할 거 같다. 여성들의 입맛에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름에 튀긴 송편에 인삼소스를 곁들인 송편강정에 대해서도 "나랑 안맞다"고 솔직한 평을 전했다. 그는 "고생만 했다"고 호되게 말했다. 

김풍은 중국식 감자볶음에 소고기 들깨탕으로 김흥국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시간이 급해 즉석밥을 그대로 내놨던 김풍은 김민준의 허락하에 밥그릇에 옮겨 담을 수 있었다. 김흥국은 소고기 들깨탕 국물을 맛본 뒤 알 수 없는 괴성을 내뱉었다. 김흥국은 "김풍, 네가 한 번 먹어보라"며 발끈했다. 중국식 감자채볶음도 못마땅했다. 

하지만 김흥국의 평과 달리 김민준과 김풍의 요리는 성규의 입맛에는 맞았다. 김흥국은 "회사의 지시를 받고 나온 것 아니냐"고 발끈했고 성규는 이에 "다시 생각해보니 입에 안맞는 것 같다"고 황급히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흥국의 선택은 김풍이었다. 

2라운드는 김흥국과 그의 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였다. 도전셰프로는 레이먼 킴이, '냉장고를 부탁해' 팀에선 샘킴이 나섰다. 

샘킴이 선보인 샘통이다는 송이버섯과 낙지를 넣은 국물로 김흥국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김흥국을 웃게 만든 것. 딸을 위한 감자와 골뱅이를 맛 본 김흥국은 아내와 딸이 좋아할 맛이라며 감탄하며 "저 정도는 돼야 셰프"라고 칭찬했다. 샘킴의 요리를 맛본 도전자 셰프들은 "분하다"고 놀라워했다. 

레이먼킴은 장어를 넣은 리소토를 만들었다. 양식을 배척하는 김흥국이지만 "진짜 아주 고급요리다. 잘하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아내와 딸에 갖다주면 일주일은 사랑 받을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 곁들인 낙지튀김도 흡족해했다. 앞선 대결과는 달랐다. 

종잡을 수 없는 김흥국의 입맛이기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관심을 끌었으나 승자는 샘킴이었다. 앞서 100회특집을 맞이해 최형진, 이재훈 셰프에 이연복, 최현석 셰프가 각각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날 대결에서도 김풍과 샘킴이 승리하며 기존 셰프들이 전승을 거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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