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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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보호차원' LG "이동현 종아리 근육통, 아이싱 중"

기사입력 2016.10.17 20:12 / 기사수정 2016.10.17 20:27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이동현(LG)가 제 몫을 하고 교체됐다.

이동현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구원 등판했다.

그는 0-4로 뒤진 3회초 선발 투수 류제국에 이어서 마운드에 올랐다. 베티랑 투수답게 이동현은 4회까지 완벽투를 펼치며 팀 마운드를 지켰다.

이동현은 3회초 김하성과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에서 이동현은 대니 돈마저 3루수 직서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기세가 오른 이동현은 4회초 김민성-이택근-박동원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우며 제 몫을 했다. 5회초 시작과 동시에 이동현은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해, LG는 교체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동현이 마운드를 향하는 선을 넘어 교체가 허용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투수가 그라운드 선을 넘었을 경우 적어도 한 타자를 상대한 뒤 교체가 허용된다. 그러나 부상일 경우에는 동일 유형의 한하여 곧바로 교체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LG는 이동현 다음 투수로 좌완 윤지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동현은 이병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이후 윤지웅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한편 LG는 "이동현 선수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했고, 선수보호 차원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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