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크게 변화는 없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준프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LG는 준플레이오프 2승 1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넥센이 5차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밴헤켄 카드를 아껴둔 가운데, LG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입장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난 16일 경기에서 패배한 후 "4차전에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겠다. 투구수 역시 관리했다"라며 총력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LG 양상문 감독 역시 물러서지 않겠고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양상문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을 포함해 불펜 투수들이 전원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총력전을 선언했지만, 크게 다른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양상문 감독은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다. 상황에 맞춰서 투수 교체 등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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