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유승준이 비자발급거부 취소소송 1심 패소 후 항소장을 제출한다.
유승준 법률대리인 임상혁 변호사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늘 오후께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원이 1심에서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을 하고 2심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유승준은 앞서 입대 문제로 입국 금지를 당한 뒤, 지난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 주 로스엔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법원은 지난 달 30일 "유승준이 다시 방송 연예 활동을 할 경우엔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 의무를 다하는 이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수 있다. 국방의 의무 수행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대한민국 사회 질서를 어지럽힐 우려가 있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유승준과 법률대리인 측은 고민 끝에 항소장을 제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은 17일 오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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