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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초동 판매량 35만 장 육박 '대세 귀환 입증'

기사입력 2016.10.17 07:06

최진실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가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판매량) 35만 장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는 총 34만 7426장의 판매고를 올려 10월 3주 음반 부문 주간 차트(10월 10일~16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의 초동 판매량이었던 8만 6천 장에 비해 4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초동 판매량인 16만 장에 비하면 2배를 훌쩍 상회한다. 1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앞서 '윙스'는 선주문 수량만 50만 장을 돌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식 발매 전 진행된 예약 판매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신나라에서 일시 품절 소동을 빚기도 했으며 10일 정식 판매가 시작된 후에도 다수의 전국 음반 판매처에서 물량 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번 정규 2집 '윙스'는 음반 뿐 아니라 음원, 뮤직비디오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자정(한국 기준) 공개된 '윙스'는 국내 8개 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데 이어 전곡 줄 세우기까지 성공했다. 

글로벌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까지 전 세계 59개국 음악 차트 1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K-POP 송 차트 전곡 줄 세우기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또한 정규 앨범 기준 K-POP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평가 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앨범 차트에 입성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역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기준 역대 K-POP 그룹 중 최단 시간 천만 뷰 돌파라는 신기록을 만들어냈으며 역대 K-POP 보이그룹의 2천만 뷰 돌파 최단 시간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미국 아이튠즈 톱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3일 간 유지하는 등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컴백 첫 주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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