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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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지진희♥김희애, 두 사람 함께면 충분…모두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6.10.16 23:06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꼭 결혼이 아니어도 모두 행복했다. 

16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알콩달콩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고상식(지진희 분)와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식의 청혼에 강민주는 거절 아닌 거절을 했다. 강민주는 "결혼을 하느냐 안하느냐 두 가지 밖에 없는 건 아니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그런 강민주에게 고상식은 "당신 손 잡고 저기 저 무인도가서 단 둘이서만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강민주는 "법적으로 부부가 된다는 게 당신 옆에 꼭 붙어 있을 수 있어서 안정도 되고 안심도 되지만 엄마가 된다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우리시청 사람들은 고상식의 청혼을 위해 청혼 비디오를 찍어주기도 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예지(이수민)의 오디션을 보러가기도 하는 등 한 가족처럼 움직였다. 

민주는 또 고상희(정수영)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빠들 방이 없다고 하는데 상희씨는 상희씨만의 방이 필요한 거 같다. 이혼은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으니 혼자만의 공간에서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남편이나 자식을 위한 시간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 말이다. 낮엔 출근하고 없으니 이 집에 고상희만의 공간이 있어도 된다"며 자신의 공간을 선뜻 내줬다. 

고상희는 그런 민주에게 고마워하면서 동시에 임대차 계약서에서 발견한 생일을 고상식에게 알려줬다. 고상식은 강민주를 위해 미역국으로 아침상을 차려놓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퇴근 후에는 민주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다. 

박준우(곽시양)은 캐나다로 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고미례(김슬기)와 두 사람도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 나춘우(문희경)와 독고봉(성지루)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독고봉은 "늦게 만난 이 가족에게 가치를 두겠다"며 "옆에 있는 사람을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고 희노애락을 같이 나누며 남은 인생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후속으로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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