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작은 변수가 발생했다.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고척돔에서 나란히 1승 1패씩을 거둔 넥센과 LG는 하루 휴식 후 이날 잠실로 이동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이날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을 떠나 잠실구장으로 이동하자 한 가지 변수가 발생했다.
이날 경기 시작 약 1시간 10분정도를 앞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방수포를 덮지 않아도 될 최대 1mm의 적은 양의 비인만큼 경기 시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속해서 비가 이어질 경우 그라운드 상태는 물론이고, 투수와 타자들 모두 100%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혹여나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된다면 양 팀 사령탑은 당초 계획했던 투수 운용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궂은 날씨에도 야구장에는 많은 팬들이 찾으면서 지난 10경기 연속 이어오던 매진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한편 KBO 관계자는 "우천으로 오늘 경기가 취소될 경우 하루씩 일정이 밀린다. 4차전에서 경기를 마칠 경우 플레이오프 일정부터는 동일하게 진행된다. 5차전으로 갈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일정 역시 하루씩 뒤로 밀리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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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