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포스트시즌에서 타격부진을 보이고 있는 루이스 히메네스에 대해 양상문 감독이 믿음을 보였다.
양상문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앞두고 히메네스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히메네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35경기에 나와 타율 3할8리 2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LG가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치면서 가을야구에 진출한 가운데, 와일드카드 2경기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5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비록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4번타자 자리에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히메네스였지만, 양상문 감독은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양상문 감독은 "타격은 예측불허다. 투수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투수가 계속 나와 안타를 치는 데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감독은 "지난 2차전에서 히메네스가 안타 한 개를 기록했다. 오늘은 2~3개 정도 쳐주지 않을까"라며 웃어보였다.
양상문 감독의 기대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히메네스는 이날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