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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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 조윤희 향한 눈빛 심상치않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15 2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애틋함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5회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다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저 가게에서 아직 일하는 걸로 한 번만 거짓말 해줘요"라며 사정했다. 앞서 기표 모(정경순)는 나연실을 만나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동진(이동건)은 "나연실 씨가 양복점에서 일하면 나는 거짓말 안 해도 되고 나연실 씨는 시어머니한테 끌려 내려가지 않아도 되고"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결국 나연실은 "일 할게요. 양복점으로 돌아올게요"라며 결심했다. 나연실은 "대신 조건이 있어요. 사장님 돌아오실 때까지 문 닫으시면 안돼요. 임시 사장님도 본격적으로 재단이랑 바느질 배우겠다고 약속해줘요. 책만 보고 공부하는 거 이상했어요"라며 제안했고, 이동진은 나연실을 복직시키기 위해 제안을 수락했다. 

게다가 기표 모는 양복점에서 일하는 나연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기표 모는 "돈이 되느냔 말이야"라며 쏘아붙였고, 이동진은 외국에서는 빌게이츠보다 돈을 많이 번 테일러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연실을 감쌌다.

또 나연실은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장을 봤다. 기표 모는 나연실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홍기표(지승준)를 걱정했고, "우리 아들만 불쌍하다"라며 투덜거렸다. 나연실은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제사라는 사실을 숨겼다.

이후 나연실은 "미안해요. 아빠가 좋아하는 고기 산적 올려야 하는데. 아빠도 알겠지만 우리 시어머니가 좀 까칠하시잖아요. 기표 씨 걱정에 라면도 못 넘기시는데 아빠 제사라고 기름 냄새 풍기면서 음식을 못 만들겠더라고.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던 위스키. 아파서 드시지도 못하고 늘 뚜껑 열어 냄새만 맡으셨는데. 오늘은 실컷 드세요"라며 속상해했다.

특히 나연실은 "아무리 바빠도 절에 가서 인사는 드렸었는데. 이번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엉터리 제사상 차려드려서 죄송해요. 아빠도 알겠지만 올해 내가 좀 일이 많았잖아"라며 절을 올렸다. 나연실은 끝내 "보고 싶어요"라며 오열했고, 우연히 나연실을 지켜보게 된 이동진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동진은 나연실의 말대로 바느질 연습을 시작했다. 앞으로 이동진과 나연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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