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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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 최태준, 윤보미 한정 '미친 배려남'

기사입력 2016.10.16 07:00 / 기사수정 2016.10.16 02: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최태준이 미친 배려남으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태준-윤보미의 청계산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태준은 윤보미와의 등산을 위해 코스 파악은 물론, 등산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챙겨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최태준은 산을 오르기 시작한 후 계속해서 윤보미를 쳐다보며 아내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등산 도중 마주친 소원 탑에서는 윤보미가 꼭대기에 돌을 얹을 수 있도록 윤보미를 번쩍 안아 올렸다. 윤보미는 무거웠을까 걱정했다. 최태준은 "살이 이렇게 없는데 뭐가 무거워"라고 말했다.

달콤한 시간을 보내며 등산을 하던 최태준과 윤보미 앞에 1,500개의 계단이 펼쳐졌다. 최태준은 윤보미에게 자신이 메고 있는 가방의 끈을 붙잡고 올라오라고 했다. 윤보미는 괜찮다고 했다. 최태준은 "안 그러면 날도 더운데 확 손잡아 버린다"라고 얘기했다.

윤보미는 최태준의 한마디에 바로 가방끈을 잡으며 "원래 이렇게 매너가 좋으냐"고 물었다. 최태준은 "아니"라고 대답하며 이 모든 매너가 아내 윤보미 한정임을 털어놨다.

최태준은 자신도 힘들 텐데 윤보미의 발 템포에 맞춰 올라가는가 하면 잠시 앉아서 쉴 때마다 아내 전용 방석을 대령했다. 덕분에 윤보미는 무사히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최태준의 끝없는 배려는 산 정상에서도 이어졌다. 최태준은 윤보미와 먹으려고 가져온 컵라면용 뜨거운 물이 모자란 것을 확인하고 "난 원래 짜게 먹어"라고 식성을 바꿔 말하기까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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