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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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①] '2진영' 만난 소녀들, 7개차트 1위…마지막 꽃길의 시작

기사입력 2016.10.17 06:50 / 기사수정 2016.10.17 06:39

정지원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박진영, 진영과 만난 아이오아이가 마지막 꽃길의 시작을 알렸다. 

그룹 아이오아이는 17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지막 앨범 'Miss Me?'를 발표하며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들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한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를 통해 그동안 완전체 및 유닛활동에서 보여준 매력과는 또 다른, 아이오아이만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이오아이의 신곡은 전소미의 소속사 수장 박진영이 직접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진영은 노래 뿐만 아니라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재킷사진까지 직접 맡아 아이오아이의 이번 컴백을 진두지휘했다. 박진영이 선보일 새로운 걸그룹 색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너무너무너무'는 아이오아이, 박진영에게 모두 모험과도 같은 노래다. 아이오아이는 이번 신곡을 통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했다. '드림걸즈'의 당찬 소녀, 'Whatta man'의 섹시하고 강인한 여자가 아닌 사랑에 빠진 발랄하고 건강한 소녀의 모습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다. 티저 영상 및 뮤직비디오 전반에서도 예전보다 한층 밝고 화사해진 아이오아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박진영은 그동안 자신이 만들었던 곡 중 가장 빠른 206bpm 리듬을 선보인다. 그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에도 빠른 리듬을 선택하지 않는 등 음악에 있어서만큼 확고한 소신을 보였던 터. 이에 이번 아이오아이의 신곡을 통해 보여줄 파격적인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이번 앨범에는 차세대 만능돌 B1A4의 진영의 곡 '잠깐만'도 수록됐다. 진영은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같은 곳에서'와 '벚꽃이 지면'을 작곡하며 아이오아이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아이오아이의 청순한 매력으로 반전을 일궈냈던 '같은 곳에서', '벚꽃이 지면'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에 진영은 아이오아이 마지막 완전체 앨범에 또 한 번 곡을 선물하며 의리를 지켰다.

아이오아이와 '2진영'의 도전은 통했다. 아이오아이의 신곡 '너무너무너무'는 17일 0시 공개 직후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잠깐만' 역시 3위에 오르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10월 17일 오전 6시 기준,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는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에서 1위에 오른 상태다.

믿고 듣는 박진영과 진영의 노래 선물에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앨범도 어느 때보다 알찬 결과물로 완성됐다. 이번 앨범 활동을 끝으로 해산하는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꽃길'의 시작을 누구보다 화려하게 여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마지막까지 웃으며 안녕을 고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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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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