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특급 외인' 앤디 밴헤켄(37)이 포스트시즌에서의 기록을 작성했다.
넥센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밴헤켄은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10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밴헤켄은 이날 승리를 챙기면서 준플레이오프 총 2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최다 승리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종전에는 두산 오현택 외 10차례가 있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승리인만큼 최다 2연승이라는 기록까지 만들어냈다. 만약 밴헤켄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번 더 등판해 승리를 거둔다면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밴헤켄은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 나와 2승2패 2.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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