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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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양상문 감독 "정상호 선발, WC 2차전 같은 활약 기대"

기사입력 2016.10.13 17:18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2차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LG가 정상호에게 선발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KIA에게 패배를 당했던 LG 2차전에서 선발 포수로 정상호를 내보냈다. 정상호는 선발 투수 류제국과 호흡을 맞추며 8이닝을 무실점 행진을 이끌었다.

타격에서도 제 역할을 했다. 0-0으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는 안타를 치고나가며 공격의 포문을 연 뒤 황목치승과 대주자 교체됐다. 결국 황목치승은 김용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고, LG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와 함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헨리 소사를 예고한 양상문 감독은 다시 정상호 선발 포수 카트를 꺼내들었다. 양상문 감독은 13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 2차전 같은 역할 기대하기 때문에 선발포수로 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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