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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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왕' 젝스키스·god·샵·EXID, 처음 보는 특급 콜라보 (종합)

기사입력 2016.10.12 23:59 / 기사수정 2016.10.13 00:12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는 연예인들이 모인 행사왕 엔터테인먼트가 행사를 시작했다.
 
12일 첫 방송된 JTBC '이달의 행사왕'에서는 부르면 어떤 행사든 찾아가는 행사왕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이수근과 행사를 배우고 싶어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행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명훈, 춤과 노래 모두에 자신있는 모델 주우재, 개그우먼 이세영, 대세 래퍼 딘딘,샵 메인보컬 이지혜, EXID의 혜린, 젝스키스 장수원, god 박준형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왕 멤버들은 행사곡을 만들어 줄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를 만났다. 그는 EDM스타일의 곡부터 힙합 스타일의 곡, 올드스쿨 스타일의 곡까지 세 곡을 들려줬다. 멤버들은 힙합과 올드스타일의 곡을 행사곡으로 선택했다.
 
행사왕 멤버들은 천명훈 팀과 박준형 팀, 두 팀으로 나뉘어 행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천명훈 팀에는 이세영, 딘딘, 주우재가 박준형 팀에는 장수원, 혜린, 이지혜가 뽑혔다. 박준형은 "god, 젝스키스, 샵, EXID까지 그룹들이 모였다. 상상도 못한 조합이고 벌써 기대된다"며 자신의 팀에 만족했다.
 
박준형 팀의 이름은 '대세다'. 누구바도 멋진 무대를 선보일 걸로 예상되던 '대세다'는 안무 연습에서 혼란에 빠졌다. 안무가가 짠 안무에 만족하지 못한 박준형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며 안무에 혼선이 온 것. 하지만 막내 혜린의 애교섞인 의견에 의해 훈훈하게 해결됐다.
 
장수원은 안무 연습을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이지혜에게 "샵이 왜 해체한지 알겠다. 너때문에 갈등이 많았구나"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왜 우리 해체 이야기를 니가 해"라며 분노했다. 이지혜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수원과 내가 톰과 제리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장수원과 원래 친했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아니요. 처음 보는 사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실에서 밥을 먹으며 '대세다' 멤버들은 추억에 빠졌다. 박준형은 "god때 내가 순풍산부인과 촬영 후 3만 원 받아오면 그걸로 밥을 사먹었다"고 말했고, 혜린은 "저희는 식대가 5천 원이라 거기에 맞춰 먹는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우리 때도 5천 원이었는데, 너도 5천 원이라고?"라며 놀라워했다. 장수원은 "우리는 그냥 먹었어. 먹으면 매니저가 깨졌지"라고 말했고 박준형과 이지혜는 잘나가는 젝스키스가 부러웠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천명훈의 '아프로뒤태' 팀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아프로뒤태'는 연습 전 최대한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라는 특별 과제를 받았다. 결과는 천명훈, 주우재, 딘딘, 이세영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세영은 알아보는 사람들마저 'SNL', '류승범'이라고 불러 인지도를 높이는게 급선무임이 들어났다.
 
아프로뒤태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벼락치기 안무연습에 들어갔다. 주우재는 초반 '춤신춤왕' 다운 모습과 달리 안무를 복사해내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멤버들은 처음 맞춰보는 호흡에도 딱딱 맞는 팀워크를 모였다.

연습을 마치고 자신만만했던 아프로뒤태 멤버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관객들의 냉랭한 분위기에 긴장했다. 하지만 이수근 사장의 레크레이션 이후 긴장이 풀린 관객들은 본 공연에서는 함께 호응해주며 아프로뒤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그 자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경험한 아프로뒤태 멤버들은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며 다음 행사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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