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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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최지우, 이혼에 울고 주진모 덕에 웃었다

기사입력 2016.10.11 22: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지우가 이혼을 울고 주진모 덕에 웃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6회에서는 차금주(최지우 분)가 남편 이상엽(김영필)과 이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금주는 이상엽에게 이혼서류를 보냈다. 이상엽은 차금주를 만나 빨리 결정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차금주는 이상엽이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 하자 "미안하다고 하지 마 내가 등신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정말 고생 많았다. 이 말 해주려고 왔다"고 했다. 차금주는 정말 이상엽과 이혼을 하고 결혼생활을 끝낸다는 사실에 눈물을 글썽이며 애써 "잘 살아"라는 인사를 했다.

차금주는 넋이 나간 얼굴로 횡단보도를 건너갔다. 마침 함복거(주진모)가 그런 차금주를 목격했다.

함복거는 차금주보다 먼저 그녀의 집에 도착해서는 전날 차금주가 했던 말을 꺼냈다. 차금주는 함복거에게 "자고 갈래요?"라고 했었다. 차금주는 그 말을 떠올리고는 민망해서 안절부절못하며 "미안해요. 내가 실언해서. 헛소리해서"라고 사과했다.

함복거는 뒤돌아 가면서도 다시 전화를 걸어 짓궂게 장난을 쳤다. 덕분에 차금주는 이혼은 잊어버리고 그 순간이나마 웃을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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