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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안정환, 중국클럽팀에서 입단테스트 받나?

기사입력 2007.12.04 03:30 / 기사수정 2007.12.04 03:30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최근 중국 언론이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중국행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대서특필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중국 '소후스포츠' '시나스포츠' 'ESPN STAR' '몹닷컴' '타이완 시나스포츠' 등은 일제히 "칭다오 중넝의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대상 후보 리스트에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의 4강행을 이끈 안정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언론은 "안정환은 월드컵 이후 계속 내림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는 2군에서 뛸 정도"였다며 정황을 설명하면서, 이 때문에 안정환이 중국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기를 원하고 있고 에이전트를 통해서 이미 수차례의 접촉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농 측에서는 안정환이 온다면 분명 경제적인 이익은 많이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안정환의 몸 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칭다오 중넝의 회장은 안정환측에게 "반드시 안정환이 직접 와서 테스트를 받아봐야 한다. 그때 보고 나서 다시 협상을 하자"고 전했다며 중국 언론은 전했다.

안정환의 중국행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그 진위 여부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추측이 끊이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여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중국팬들은 안정환이 온다면 좋겠지만 고액의 몸값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

박항서 감독도 중국행?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안정환의 중국 진출설과 함께 박항서 전 경남 감독의 중국행에 관한 기사들도 찾아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그 대상이 되는 팀은 앞서 언급한 칭다오 중넝이다. 다음은 3일 '칭다오뉴스닷컴'에 실린 기사의 내용이다.

"한국에서 중넝으로 한 통의 감독 신청서가 에이전트를 통해 왔는데, 그는 바로 전 한국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의 감독인 박항서이었다. 그는 그 간의 대표팀과 클럽팀에서의 경력을 기술한 후에 올 시즌 경남FC를 4위로 이끌었지만 구단과의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칭다오는 한국 자본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박항서 감독이 온다면 분명 클럽에 대해서 칭다오의 한국인들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항서 감독이 오게 된다면 연봉은 3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현재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클럽으로서도 충분히 협상 가능한 수준의 액수라고 했다.

기사와 같이 박항서 감독이 중국행을 확정짓는다면 이는 김정남, 이장수 감독에 이은 칭다오에서 세 번째로 감독직을 맡게 될 한국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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