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지진 당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김제동은 9일 오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눈물을 보인 딸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애틋한 모녀들의 사연에 김제동 역시 자신의 어머니와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지진 났을 때 대구 집이 14층인데 무너질 것 같았다. 평생 어머니께 못 해줬는데 갈 때 이렇게 함께 가면 다행이겠다는 생각이 문들 들더라”라며 “뭐가 떨어지면 엄마 머리를 먼저 덮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