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정규시즌 끝까지 4위 경쟁을 펼쳤던 두 팀이 가을 무대에서 격돌한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KBO(한국야구위원회)에 28인 엔트리를 제출했다.
LG는 투수 10명을 엔트리에 올렸고, 패배는 곧 탈락인 KIA는 12명의 투수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LG는 베테랑 불펜 투수 이동현과 봉중근을 투입하며 부족한 경험을 메운 모양새다. 이에 맞선 KIA는 정규시즌 투수 엔트리에 큰 변화 없이 내일(10일) 경기를 준비한다. 임창용과 홍건희, 양현종, 김광수, 김진우 등 주축 투수들이 대거 엔트리에 합류했다.
포수 부문은 양 팀 모두 두 명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LG는 유강남과 정상호가 포함됐고, KIA는 이성우와 한승택으로 맞불을 놨다.
한편 전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하여 안타를 신고했던 이병규(등번호 9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LG 트윈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명단
감독(1명) : 양상문
코치(8명) : 서용빈, 김정민, 경헌호, 한혁수, 유지현, 강상수, 박종호, 최정우
투수(10명) : 우규민, 류제국,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정찬헌, 허프, 김지용, 소사, 봉중근
포수(2명) : 유강남, 정상호
내야수 (8명) : 황목치승, 오지환, 히메네스, 손주인, 윤진호, 정성훈, 양석환, 서상우
외야수(8명) : 이병규, 김용의, 안익훈, 이천웅, 박용택, 이형종, 문선재, 채은성
▲ KIA 타이거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명단
감독(1명) : 김기태
코치(8명) : 박흥식, 김종국, 조계현, 이대진, 김태룡, 김창희, 타케시, 유동훈
투수(12명) : 임창용, 최영필, 윤석민, 지크, 고효준, 한승혁, 헥터, 홍건희, 김윤동, 양현종, 김광수, 김진우
포수(2명) : 이성우, 한승택
내야수(8명) : 김선빈, 서동욱, 안치홍, 강한울, 이범호, 김주형, 고영우, 필
외야수(6명) : 신종길, 김주찬, 나지완, 이호신, 김호령, 노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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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