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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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지진희, 김희애 지키고 끝내 강등당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08 23:07 / 기사수정 2016.10.08 23: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와 김희애가 위기를 겪었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6회에서는 고상식(지진희 분)과 강민주(김희애)가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희(정수영)는 신애경(김나영)과 몸싸움을 벌였고, 박천수(이형철)는 "당신 정말 미쳤어?"라며 신애경을 감쌌다. 고상희는 "너네 둘이 미쳤지. 어디서 불륜질이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신애경은 뒤늦게 박천수가 고상희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기가 막혀서. 둘이 정말 부부라고요?"라며 당황했다. 고상희는 "총각 행세까지?"라며 박천수에게 화를 냈다.

고상식은 박천수(이형철)의 외도에 대해 "내 동생이지만 상희한테 문제가 있었겠죠. 상희가 정말 잘했으면 이 지경까지 왔겠어요?"라며 반박했고, 강민주는 "상희 씨처럼 가정적인 사람이 어디 있다고. 자기 꿈 포기하고 가족 위해 헌신적으로 산 사람인데. 안 그런 줄 알았는데 은근히 마초 기질 있는 거 아니에요?"라며 쏘아붙였다.  

또 고상식은 강민주와 얽힌 스캔들로 인해 감사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고상식은 자신이 곤란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강민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게다가 고상식은 강민주(김희애)와 함께 먹기 위해 라면을 준비했다. 이때 고예지가 강민주의 집을 찾았고, 고상식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고예지는 "두 분이 어떤 사이인지 그게 좀 궁금해서. 다시 이사 오신 건 환영하고 좋긴 한데요. 괜히 저 때문에 부담 가지실까봐. 저는 솔직히 고모들이랑 살아도 되고요. 아줌마랑 아빠랑 같이 살고 싶은데 괜히 저 때문에 망설이고 고민하실까봐"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예지는 "이삿짐까지 빼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셨잖아요. 그럼 더 가까워졌다는 거 아니에요?"라며 물었고, 강민주는 "편한 이웃으로 살아도 된다고"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고상식은 유람선과 관련된 문제를 모두 떠안고 강등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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