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지창욱-송윤아, 김갑수 사냥 위해 친구 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더 케이투' 송윤아와 지창욱이 손을 잡았다.

8일 방송된 tvN 'THE K2' 6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가 최유진(송윤아)의 호출을 받고 그녀만의 공간인 클라우드 나인으로 초대 받았다.
 
이날 최유진은 김제하에게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듣고 싶다며 이라크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제하가 머뭇거리자 최유진은 자신의 무기인 인공지능 '거울이'를 소개했다. 박관수(김갑수)에게 원한이 있는 김제하의 사연을 알 수 있다면 인공지능 거울이가 가진 데이터를 토대로 그가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거울이는 최유진의 비밀 무기로 클라우드 나인에 살고 있었다. 거울이는 온라인에서 떠도는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서 산출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거울이의 등장에 김제하는 이라크에서 있었던 라니아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고, 김제하의 사연을 듣게된 최유진은 거울이에게 명령했다.

김제하는 거울이에게 라니아의 사망과 관련해 박관수의 스케줄을 알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리고 거울이가 꺼내 놓은 정보를 통해 김제하는 자신의 부대였던 블랙스톤의 통역을 맡았던 라니아가 박관수와 지도자 압둘 오마르의 대화를 통역하는 과정에서 알아서는 안될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한 대가로 사살 당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최유진은 김제하에게 "이제 박관수 사냥을 시작하려 한다"고 손을 내밀었고, 김제하는 최유진의 명령을 받아 들였다. 김제하가 자신의 말을 받아들이자 최유진은 김제하에게 그가 지낼 수 있는 레지던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제하는 최유진에게 "지금 있는 곳이 편하다"며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제하의 거절에 최유진은 "클라우드 나인으로 배정 된다는 것은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을 내가 책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이며 노예처럼 살아야 하냐고 묻는 김제하에게 "난 날 배신하지 않는 사람은 배신한 적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자 김제하는 "노예를 배신하지 않는 주인은 없다. 친구를 배신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안 그렇냐. 친구"라고 말하며 당당하게 방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관수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김제하가 최유진의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되면서 죽은 라니아의 복수를 어떻게 이루어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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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