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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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박해일 "'덕혜옹주', 손예진과 한 작품에 큰 만족감"

기사입력 2016.10.08 15:55 / 기사수정 2016.10.08 15:5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박해일이 '덕혜옹주'에서 손예진과 함께 작업해 기뻤던 마음을 다시 한 번 표했다.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는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의 GV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손예진과 박해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일은 "'덕혜옹주'에서 손예진과 함께 같이 작품해봤다는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허진호 감독님과 첫 작품을 하면서 기대했었던 기억도 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덕혜옹주라는 사실적 인물에서 출발해서 제가 맡은 김장한 역할을 발전시켜 나갈 때 어쩔 수 없이 각색이라는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김장한 캐릭터를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가면서, 과거 출연했던 '모던보이'라는 영화에 이어서 이 시대에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앞서 '제보자'를 통해서 언론인도 경험해봤기 때문에 기자 역할에 대해서도 재밌게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은교'라는 작품에서 노역 분장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해보고 싶은 여러 욕심이 있어서, 저에게는 과거에 해왔던 작품들의 경험을 토대로 그 시대로 뛰어들어가서 손예진 씨와 함께 재밌게 놀아보자, 가슴 아픈 시대의 경험을 느껴보자라고 생각한 제게는 의미있는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 등이 출연한 '덕혜옹주'는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이자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렸다. 8월 3일 개봉해 전국 559만 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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