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손예진이 정우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예진은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작품 선정에 대해 "사실 작품을 볼 때 많은 생각을 한다. 가장 생각하는 것은 시나리오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 할 수 있는지 가장 큰 것 같다. 감독님도 중요하고 느낌이 온다. 이 작품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성에 대해 "저는 신인이었다"며 "학교 다닐 때 정우성을 좋아하지 않았던 학생은 없었던 것처럼 선망했던 대상이었다. 같이 작품을 하게 돼서 정말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잘 모르니까 정신없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았구나 했다. 아직도 선배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멜로 영화가 탄생했던 것 같다. 제가 어떤 것을 해도 잘 했다고 해주시는 것이 자신감을 갖고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 따뜻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세계 69개국 총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일대 5개 극장(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34개 스크린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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