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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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국주, 외로움에 몸서리 치는 '혼술추녀'(종합)

기사입력 2016.10.08 00: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이국주가 혼술추녀로 거듭났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국주가 혼술타임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국주는 친구로부터 도착한 청첩장 메시지를 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가을을 맞아 친구들의 결혼소식이 많아지고 있었던 것. 이국주는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혼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국주는 편의점 재료로 술안주 만들기에 돌입했다. 일단 삼각김밥을 해체한 뒤 달걀을 풀어 밥전 반죽을 했다. 이어 계란말이에 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순대볶음에 깻잎을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 이국주는 양혜승의 '결혼은 미친 짓이야',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 등을 BGM으로 틀어놓고 요리를 했다.

이국주는 밥전, 치즈 계란말이, 깻앞 순대볶음을 놓고 복분자 맥주를 제조해 푸짐하고 품격 있는 혼술상을 차려냈다. 하지만 이국주는 맛있는 안주를 먹으면서도 외롭고 허전한 마음 때문에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이국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혼술은 나만의 위로방법이다. 물론 처량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술 마시고 울어도 보는 사람이 없다"며 "또 청첩장이 올지 모르지만 현재의 싱글라이프를 즐겨보려고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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