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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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SF9 "펜타곤이 라이벌? 우린 윈윈관계"

기사입력 2016.10.07 17:00 / 기사수정 2016.10.07 16: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첫 댄스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화려한 데뷔의 '팡파레'를 울렸다. 데뷔 타이틀곡 '팡파레(Fanfare)'는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타이트하면서도 화려한 곡으로 심장을 울리는 강렬함을 팡파레로 표현했다.

에스에프나인은 6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소감을 비롯, 에스에프나인만의 차별점, 초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에스에프나인과의 일문일답.

◆음악방송 첫 데뷔 소감은?
(영빈) 쇼케이스 때도 무대에 섰지만 방송무대에 섰을 때, 잘해야된다는 부담감을 더 느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FNC 첫 댄스팀이기 때문에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는 멋있는 가수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긴장하고 있다보니까 사전녹화하러 올라갔을 때 멤버들 모두 다 긴장하고 떨었다.

◆FNC 첫 댄스그룹으로서 부담감은 없나.
(다원) 전혀 없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셔서 조심스럽게 다가간 것이지, 회사에서 압박을 준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는 오히려 편의를 많이 봐줬다.
(영빈) 사실 많은 대중이 FNC 첫 댄스그룹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 때문에 부담을 느꼈다.
(다원) 저는 부담 없었다.(웃음) 아무래도 리더 형은 아홉명을 책임져야 하니까 다른 멤버들보다는 부담의 무게가 큰 것 같다.

◆쇼케이스 끝나고 봤던 반응 중 기분 좋았던 반응은 무엇인가.
(재윤) 데뷔 쇼케이스에 얼마나 오실지 예측을 못했는데 객석이 꽉 차 있어서 당황스럽고 감사했다. 이 분들이 우리 데뷔와 함께 시작하는 팬이라고 생각하니까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좀 울컥했다.

◆연습량이 엄청났다던데?
(로운) 해가 뜰 때 출근해서 다시 해가 뜰 때 퇴근했다. 살은 빼야 하는데 야식 먹기에는 부담이 있으니 우유 한잔 먹고 숙소로 돌아가곤 했다.

◆곧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펜타곤이 데뷔한다. 그들과 붙는 각오는?
(주호) 한때 큐브와 FNC 회사 위치가 가까웠을 때, 회사 근처 분식점에서 JYP, 큐브 연습생들을 다 만나곤 했다. 그 곳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식으로 연습해야 더 잘할 수 있을지 도움을 주고받았다. 같은 시기에 데뷔해 경쟁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윈윈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소속사 선배들이 첫 무대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줬나.
(태양) 씨엔블루 이정신, 엔플라잉이 일단 음악방송에 가면 모두에게 무조건 인사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
(로운) FT아일랜드 최민환, 이홍기는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 더 수고하라고 격려해줬다. 신인의 마음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성호 대표의 조언은?
(다원) 대표님은 긴 말을 하시는 편이 아니어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무게감이 있다. 잠깐 오셔서 '앞으로 열심히 해라'고 묵직하게 한 두마디 해주신다. 우리 팀 걱정을 많이 하시고 관심도 많으시다고 들었다. 감사한 마음이다. 

◆남자 아이돌 홍수 속 SF9만의 차별점은?
(인성) 우린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그룹'이다. 앨범 수록곡 중 어떤 곡은 소년같고, 어떤 곡은 굉장히 남자답다. 두 가지 콘셉트 다 소화할 수 있고 9명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이 다 다르다.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우리만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리더는 어떻게 선출했나.
(다원) 리더는 회사와 우리 의견을 모두 조율해서 뽑았다. 회사와 팀의 중간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영빈은 이미 팀 결성 전부터 연습생 총괄 리더였다. 

◆데뷔 첫 날, 에스에프나인의 '초심'은?
(로운) 꾸준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튀고 반짝하는 게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하게 발전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꾸준하게 하는 건 자신있다. 
(다원) 이 풋풋한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싶다. 난 스물 두살이지만 열두살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풋풋한 마음을 서른두살, 마흔두살, 백두살까지 가지고 가서 백두산 정상에서 내 자신을 다시 한번 깨우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오래 살아야겠다.) 이젠 백세 시대니까 팀원들 모두 100세까지 다 같이 노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때쯤이면 소년과 할아버지의 경계에 선 에스에프나인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재윤) 귀여움을 항상 유지하는게 내 초심이다. 99살이 돼도 보조개가 들어갈 수 있게 만들고 싶다. 지금의 팬분들도 99살의 재윤이의 보조개에 헤어나올 수 없도록 하겠다. 아자!
(인성) 초심으로 2행시 하겠다. '초'심을 잃지말자. '심'각하게 잃지말자.
(태양) 항상 열정이 느껴지는 그룹이 되고싶다. 항상 그런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미리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다. 오랫동안 그런 열정과 패기, 카리스마를 잃지 않고 무대에 서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찬희) 오늘 처음으로 음악방송을 나가는데 앞으로 더 멋진 모습, 예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는 딱 죽기 직전까지 연습을 했다. 하루 24시간에서 2시간 잠자는 시간을 빼면 22시간 정도를 연습했다. 앞으로 더 정신없고 어렵고 힘들겠지만 더 멋진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늘 최선을 다하는 에스에프나인이 되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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