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양익준 감독이 '춘몽'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7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 '춘몽'(감독 장률)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야외 무대인사에는 장률 감독, 배우 한예리, 박정범, 양익준, 이주영이 참석했다.
양익준 감독은 '춘몽'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여러분들 같기도 할 것이다"며 "찌질하기도 하며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부산도 간간히 와보면 개발이 많이 된다. 저희 역도이 이면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다. 개발 되지 않은 원래 있던 원주민들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양익준 감독은 "영화의 분위기가 잿빛인데 사람들이 눈으로 보는 다양한 색깔처럼 색깔있는 꿈을 꿀 수 있다는 희망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정범 감독은 영화 촬영에 대해 "저는 어눌한 캐릭터였는데 현장에서도 어눌했다"며 "즐거운 현장이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작품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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