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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스케2016' 슈퍼위크→지목배틀, 더 독한 놈이 왔다

기사입력 2016.10.07 06:35 / 기사수정 2016.10.07 01: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슈퍼 위크'가 가고 '지목 배틀'이 왔다.

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016'에서는 1라운드 20초 타임 배틀을 통과한 참가자 64팀이 2라운드 지목 배틀을 시작했다.

지목 배틀은 '슈퍼스타K2016'에서 가장 달라진 점이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과 표현력, 스타성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배틀 라운드를 강화한다"고 지목 배틀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지목 배틀은 올패스 참가자가 선곡한 곡에 다른 참가자가 도전한 뒤, 첫 선곡자가 함께 노래 부를 3인을 선택해 4인 1조로 무대에 오르는 방식이다. 도입부는 나눠서 부르고, 후렴은 각자의 스타일로 한 번씩 불러 개개인의 색깔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2라운드에 올라온 참가자들은 슈퍼위크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기뻐했지만, 새로 생긴 지목 배틀 역시 만만하지 않은 미션이었다. 우선 4명 모두 합격할 수 없다는 점과 선곡과 도전에 엄청난 눈치 싸움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랬다. 또 한 조인 4명이 경쟁해야 하는 개인 배틀이었기 때문에 기 싸움 역시 더욱 팽팽할 수밖에 없었다.

공개된 두 조의 무대에서 지목 배틀의 무서운 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최연정이 선곡한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에 다섯 명이 몰렸고 최연정은 김태연, 표인유, 남새라를 지목했다. 표인유, 남새라는 노래 중 탈락 4표를 받아 탈락을 확정했다.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시간은 짧았고 빨리 지나갔다. 첫 단추를 잘 끼우지 않으면 바로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이었다.

첫 방송 이후 가장 화제가 된 '지리산 소울' 김영근은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했는데, 최솔지는 선택받기 위해 물밑 작업을 했다. 또 편곡을 논의할 때도 조금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신경전이 있었다. 최솔지, 임현서, 박장희를 선택한 김영근의 무대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지금까지 '슈퍼스타K2016'의 슈퍼스타인 김영근이 지목 배틀의 장점을 살려 통과할 수 있을지, 4명 모두 뛰어난 참가자이지만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냉정한 규칙 속 고배를 마실 참가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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