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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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이혜원X안리원, 친구 같은 반전 모녀 (종합)

기사입력 2016.10.07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딸 안리원이 친구 같은 모녀 사이로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혜원이 딸 안리원의 교복을 입어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혜원은 딸 안리원의 교복을 입었고, "나한테 맞는다"라며 놀랐다. 이혜원은 "교복 입으면 예뻤다. 남자 애들이 줄 서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안리원은 콧방귀를 뀌었고, 이혜원은 "확인할 수 없으니까 내가 떠들어도 알 수 없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혜원은 "꾸미는 걸 좋아할 나이인데 관심이 없다. 걱정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안리원은 "(평소에 옷 입는 건) 엄마가 골라주는 대로 입는다"라며 무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이혜원은 안리원을 데리고 동대문으로 향했다. 안리원은 가장 사고 싶은 물건으로 휴대폰 케이스를 꼽았고, 이혜원은 "예쁜 게 얼마나 많은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안리원은 머리핀을 고르던 중 "귀찮다. 엄마가 골라달라"라며 외면했다.

또 이혜원은 미니스커트를 사주고 싶어 했지만, 안리원은 극구 거절했다. 이혜원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직접 미니스커트를 착용했다. 안리원은 마음에 드는 가방을 갖기 위해 이혜원이 고른 옷을 사서 입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혜원은 안리원의 연애사를 추궁했고, "다니엘 잘생겼더라. 잘생긴 남자 좋지 않냐"라며 부추겼다. 안리원은 "아빠를 왜 좋아했냐"라며 물었고, 이혜원은 "네가 보다시피 잘생기지 않았냐. 나는 아빠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이 있다. 첫 느낌으로 사는 거다"라며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게다가 안리원은 이혜원 몰래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이혜원은 "오늘 보니까 엄마 걸 안 샀다고 생각했다더라"라며 감동받았다.

이혜원과 안리원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친구 같은 모녀 사이를 자랑했다. 안리원은 이혜원을 챙기는 어른스러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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