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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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도니의 귀환'…'주간아이돌' 정형돈, 공백 무색했다(종합)

기사입력 2016.10.05 18:45 / 기사수정 2016.10.05 18: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C 도니' 정형돈이 돌아왔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11개월 여만에 복귀한 MC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데프콘은 "너무나 그리웠던 순간이 돌아왔다. 엄청난 존재감을 갖고 있는 '주간아이돌'의 그분께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부끄러운 표정을 하고 등장한 정형돈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있을 곳에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어색하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돈은 공백기에 대해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있었다. 치료도 잘 받았다"고 언급했다. '쉬는 동안 인증샷이 안 찍힌 비결이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일단 안 돌아다녀야 한다. 제 구역에서 조용히 심신을 단련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선물한 주간아이돌 로고송에 대해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주간아이돌'만의 산뜻발랄함이 없다. EDM 공장에서 찍은 전형적인 클럽 형태의 노래다"라며 장난스럽게 디스(깎아내리기)했다. 


이날의 게스트는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컴백한 에이핑크였다.

초롱은 "무슨 말을 못 하겠다. 또 들어갈까봐"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폭소를 터뜨렸다. 남주는 "(탈장) 수술했을때 너무 웃긴다고 터질 것 같다고 하셨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정형돈은 에이핑크와 찰떡 호흡을 뽐냈다. 에이핑크의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과 정형돈의 입담이 어우러졌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에이핑크가 틀리자 정형돈은 에이핑크의 대박을 기원하며 강렬한 뿅망치 맛을 선사했다.

이어 사장님이 쏘는 '쇼미 더 사카' 코너가 진행됐다. 정형돈은 처음 하는 코너에 어색해했고, 오히려 에이핑크가 설명해주는 상황이 벌어져 주위를 웃겼다.

'에이핑크 런투유' 때는 만보기 체크를 하며 요염한 포즈를 취하는 은지에게 "지금 화보 촬영 시간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에이핑크를 위해 분노의 질주를 대신해주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 장애에서 비롯된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11개월 여만에 '주간아이돌'로 복귀 신호탄을 쐈고, 시나리오 작가와 음반 활동 등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활동 기지개를 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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