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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B1A4 산들 "1위 하면 계이름으로 노래 부르겠다" 이색 공약 (종합)

기사입력 2016.10.04 12: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산들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솔로앨범에 대한 부담감, 박효신과 함께 경쟁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곡 '그렇게 있어 줘'를 발표한 그룹 B1A4의 산들이 출연했다.

이날 산들은 첫 솔로앨범에 많은 가수가 피쳐링을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마마무 문별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마마무 노래를 자주 들었다. 듣다 보니 휘인 목소리가 너무 잘 들렸다. 노래를 너무 잘 해서 꼭 피쳐링을 휘인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솔로 앨범에 점수를 매긴다면 7점을 주겠다고 했다. 그는 "7이라는 숫자가 좋아서 7이라고 한 것이다. 저는 점수를 매길 생각도 없고, 모든 걸 다 쏟아부은 느낌이라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선배 가수 박효신과 컴백이 겹친 것에 관해 "음원대결이라고 말 하기가 좀 그렇다. 저는 어릴 때부터 박효신 선배님 노래를 듣고 자랐고,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느낌이 이상하다. 제가 같이 음원 차트에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산들은 '산들이 너무 좋아서 공부가 안 된다'는 팬과 전화 연결을 했다. 산들은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팬에게 "아직은 괜찮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말부터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무살에 데뷔했다"고 팬을 격려했다. 산들은 팬에게 "고1이면 시간 많이 남았다.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팬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할 테니 화이팅해라"고 응원했다. 전화를 끊은 뒤 산들은 "팬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산들은 긴 고민을 한 뒤 "1위를 하면 계이름으로 노래를 한 소절 정도 불러 보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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