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오지은이 부상으로 '불어라 미풍아'에서 중도 하차한 가운데, 향후 드라마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지은의 하차 이후 캐릭터를 어떻게 할지는 제작진이 논의 중이다"라고 4일 밝혔다.
오지은은 박신애 역할을 맡아 여우같은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중추로 활약했지만. 최근 촬영 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촬영장에 복귀하려는 배우의 의지가 강했지만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에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지난 6월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배우 정애리가 하차했을 때는 캐릭터 변화 없이 배우만 오미희로 바뀌었다. '불어라 미풍아'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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