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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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부터 '아수라'까지…주지훈의 다채로운 10년 매력史

기사입력 2016.10.04 08: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주지훈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재조명 받고 있다.
 
주지훈은 지난 9월 28일 개봉한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에서의 활약을 통해 이전 출연작들과 다채로운 캐릭터들 또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데뷔작 '궁' 속 꽃미남 황태자의 모습부터 현재 '아수라' 속 의리와 야심을 넘나드는 야누스적 모습까지 주지훈은 어떤 작품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였다. 

지난 2006년 드라마 '궁'에서 지성과 외모를 갖춘 황태자 이신 역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주지훈은 드라마 '마왕', '다섯손가락', '가면' 등과 영화 '앤티크', '키친', '좋은 친구들', '간신’'등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멜로, 미스터리, 코미디, 로맨스까지 극과 극 이미지를 모두 섭렵하는 주지훈의 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키친', '결혼전야' 등 로맨스 장르에서는 달콤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를 선보였으며 '좋은 친구들', '간신'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때에는 야누스적 매력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2007년 드라마 '마왕'에서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살인극을 배후에서 지휘하는 변호사 오승하 역을 맡아 복합적인 내면연기를 탁월하게 그려내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는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인물의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카멜레온 매력을 선사한 주지훈이 '아수라'에서는 선과 악을 오고 가는 후배형사 문선모 역으로 분해 한층 농익은 연기를 펼친다. 

'아수라'는 지난 9월 28일 개봉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 영화 스틸컷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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