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데이비드 허프(32)가 시즌 7승을 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견인했다.
LG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69패2무)째 고지를 밟은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허프는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21개, 시즌 최다 투구수였다.
경기 후 허프는 "경기 전에 포수 (유)강남이와 준비하면서 공격적인 투구를 하자고 했다. 강남이의 리드가 좋았다"면서 "전반적으로 투구에 만족하지만 마지막 이닝은 좀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날 5이닝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던 허프는 6회 올라와 1사 1·2루에서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아 2실점 한 바 있다.
한편 4일 삼성과 최종전을 치르는 LG는 선발 투수로 봉중근을 예고했다. 삼성에서는 백정현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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