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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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우규민, 구원 등판 경험 효과 있을 것"

기사입력 2016.10.03 13:01 / 기사수정 2016.10.03 13:03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이번 경험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LG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 시즌 69승2무69패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포스트시즌 진출까지의 매직넘버를 단 하나 남겨두고 2연패에 빠져있다. 

1일 SK전에서는 에이스 류제국을 내세우고도 0-5로 패했다. 양 감독은 "SK전에서는 투수도 좋았지만 공격이 너무 안됐다. 타격이 활발해야 공격에 여유가 생기는데 그 점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3일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허프. 허프의 호투로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를 지우길 바라고 있는 양상문 감독이다.  
앞서 LG는 1+1 선발 카드를 내세웠다. 지난달 24일 한화전과 27일 KIA전에서 구원 등판했던 우규민은 1일 SK전에서도 류제국 뒤에서 나서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우규민은 한화전에서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⅔이닝 비자책 7실점을, KIA전에서는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의 구원 등판에 대해 "나쁘진 않았는데 실책도 있었고, 그간 불펜을 잘 안했다보니 본인이 원했던 만큼 하지 못했다. 다행히 불펜 기회가 생기면서 이번 경험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

다만 남은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하지 않는다. 양 감독은 "다시 선발 준비도 해야하고, 어려울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릴 것"이라면서 "아직은 한 경기 이기는 게 중요하다보니 여유가 없다. 오늘 경기에 따라 다음 경기들과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해야한다. 오늘이 중요한 경기"라고 힘줘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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