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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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 만취한 조윤희 어부바 '사랑 시작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6.10.02 2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2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은 가게 앞에서 요구르트 장사를 하는 나연실을 보고 분노했다. 이동진은 "도대체 저의가 뭡니까. 가게 앞에서 알짱대는 저의가 뭐냐고요"라며 시비를 걸었다. 

나연실은 "그런 거 없어요. 이 동네에서는 여기가 목이 제일 좋으니까"라며 해명했고, 이동진은 "양복점에서 잘리니까 시위하는 거 누가 모를 줄 알아요?"라며 막말했다. 나연실은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시위 같은 거 할 시간 없어요"라며 돌아섰다. 

또 이동진은 식사를 한 뒤 지갑을 가게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동진은 월계수 양복점 사장 이만술의 아들이라고 설명했지만, 가게 사장은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어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나연실은 이동진과 직접 통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만 듣고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시치미 뗐다. 

특히 배삼도(차인표)는 이동진에게 나연실과 원단시장에 함께 가라고 지시했다. 이동진은 "차라리 혼자 갈게요"라며 발끈했고, 배삼도는 "이 사장 거기 혼자 가면 죽었다 깨어나도 그 원단 못 구해. 같이 가"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이동진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차가 끼어들어서 브레이크를 밟았고, 나연실이 다치지 않도록 팔로 막아줬다. 게다가 원단가게 사장은 "네가 양복점 일 하는 거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보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냐"라며 위로했고, 이를 들은 이동진은 나연실을 오해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이동진은 "수고비예요. 퇴사자한테 이런 일까지 시키면 안되는데 얼마 안 되지만 고마움의 표시예요"라며 돈봉투를 건넸고, 나연실은 "이 돈 받으면 이제 정말 월계수 양복점이랑 남남이 된 것 같아서 안 받을래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때 홍기표(지승현)의 부하들이 나타나 나연실을 협박했다. 이동진은 "당신들 뭔데 패거리로 몰려와서 연약한 여자한테 협박이야. 나연실 씨가 일하는 양복점 사장입니다"라며 나연실을 감쌌다. 

그날 밤 나연실은 홀로 술을 마셨고, 이동진은 우연히 나연실을 발견하고 아는 척했다. 나연실은 홍기표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눈물 흘렸다. 나연실을 술에 취해 잠들었고, 결국 이동진은 나연실을 업어줬다.

앞으로 이동진과 나연실이 오해를 풀고 가까워지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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