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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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다이아 예능감 살리기, 그 힘든걸 해냅니다(종합)

기사입력 2016.10.02 00:21 / 기사수정 2016.10.02 00: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아는 형님'이 비밀 프로젝트인 걸그룹 연구소를 공개했다. 자칭 걸그룹 장인답게 다이아의 예능감 살리기에 성공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다이아가 출연해 실전 예능 적응기에 나섰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헬로비너스, 레드벨벳, 우주소녀, 씨스타 등 그동안 '아는 형님'을 거쳐간 걸그룹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들은 "'아는 형님'에 나온 걸그룹이 모두 다 잘나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헬로비너스 나라는 나 때문에 떴다. 나라가 '아는 형님'에 나와서 나와 러브 라인을 이룬 후 갑자기 뜨기 시작했다. 그후 화장품 광고도 찍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서 김희철은 "'레드벨벳'은 PD조차도 인정한 편이다"라며 "이들의 예능감을 살려냈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이들이 이날 방송에서 살려낼 걸그룹은 다이아였다. 다이아는 사이버 가수로 변신해 예사롭지 않게 등장했다. 이들과 함께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아이오아이 편에 이어 재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다이아 멤버들은 예능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팀이름부터 개인기까지 서슴지 않았다. 특히 강호동과 관련된 루머를 폭로하며 웃음을 더했다. 기희현은 "강호동과 관련한 방송가 루머가 있다. 방송을 못하면 화장실로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방송을 하다가 눈빛이 마주칠 때가 있다. 그런데 1.5초가 넘어가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민경훈은 "난 그럴 때 그냥 신경을 안쓴다"라고 비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니스 또한 "한 배우가 말해주길 '강심장' 시절에 방송을 잘 못하면 조용히 욕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이야기해 강호동을 '멘붕'에 빠뜨렸다.

예능에 적응하기 시작한 다이아는 코너 속 코너 '롱스타킹'을 통해 실전 예능에도 도전했다. 다이아 멤버들은 마술을 선보이며 노력했다. 과거 강호동의 '스타킹'을 재연한 '롱스타킹'은, 김희철이 강호동으로 이수근이 이특으로 변신했다. 특히 김희철은 강호동의로 빙의해 "목소리 크게 안할래?", "안 웃어?" 등 거친 매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아 예능감 갱생 프로젝트'를 필두로 팀워크 대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돌그룹 선배이자 예능 선배이기도 한 김희철은 다이아에게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김희철은 게스트로 출연한 다이아에게 "팀 활동을 할 땐,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는 형님'에도 힘든 시기가 있었고 위기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팀워크가 답이다. 팀워크로 똘똘 뭉쳐 이겨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예능감과 팀워크 모두 완비하게 된 다이아는 신곡 '미스터 포터' 무대를 선보이며 '아는 형님' 멤버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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