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32)이 팔꿈치 이상을 느끼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윤규진의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9월 20일 잠실 LG전이었다. 이날 7회 한화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규진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화는 5경기를 더 치렀지만 5강을 바라보는 타이트한 상황 속에서도 윤규진은 등판하지 않았다.
그리고 30일 한화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윤규진이 팔꿈치에 뻐근함을 느끼고 검진 차원에서 지난 26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큰 이상 소견은 없다고 나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후 오른쪽 어깨 웃뼈 자람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윤규진은 올해 4월 팀에 복귀, 41경기에 나와 7승7패 1세이브 3홀드 6.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불펜으로 등판했던 윤규진은 5월 말부터 선발로 출전했다. 8월부터는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한화 마운드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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