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쇼핑왕루이'의 인기가 심상찮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루이'는 전국 기준 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7.0%)보다 0.8%P 상승한 기록이다. 특히 지난 21일 첫 방송된 이후 3회 연속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쇼핑왕 루이'가 수목극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루이(서인국 분)가 고복실(남지현)에게 아이디어를 줬다. 고복실은 루이의 의견을 바탕으로 백마리(임세미)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러나 백마리는 고복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 고복실은 상처받은 채 집으로 돌아갔는데 루이는 우산을 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고복실은 "너무 좋아서"라며 눈물 흘렸고, 루이는 "내가 그렇게 좋아? 눈물 날만큼?"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고복실은 "같은 하늘 아래 내 편이 있다는 게, 그런 게 좋다는 이 말이야"라며 민망함을 감췄고, 루이는 "나도 너무 좋아. 내 옆에 네가 있어 줘서"라며 끌어안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백선구(김규철)가 루이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과 동시에 루이와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공항가는 길'과 SBS '질투의 화신'은 8.3%, 12.3%를 기록했다. 서인국, 남지현의 로맨스 호흡과 흡인력 있는 전개로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쇼핑왕 루이'가 순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