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가인이 쿨한 연애담과 솔직한 루머 해명에 남자친구의 영화홍보까지 '만점여친'의 면모를 드러냈다.
2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걸크러시 유발자 특집으로 꾸려져 서인영, 가인, 화요비, 마마무 솔라가 출연했다. 규현을 대신해 육성재가 특별MC로 함께했다.
이날 서인영부터 가인, 화요비, 솔라에 육성재까지 전원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경험했던 출연진들로 구성돼 관심을 끌었다.
가인은 주지훈과의 공개연애부터 악성루머 등에 대해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주지훈과는 뮤직비디오 촬영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으나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점점 더 가까워졌음을 밝혔다. 주지훈의 아재개그 욕심에 대해서는 가인이 대신 사과하기도 하는 등 변치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악성루머에 대해 "이제는 좀 괜찮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 수는 있다고는 생각한다.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가 없었다. 정말 너무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기자들을 대하는게 어려워지기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또 "파리를 가는 길에 터졌었다. 하늘에서 하하호호 하고 있었는데 문자들이 쏟아지는데 괜찮냐는 것 뿐이더라. 너무 무서웠다. 회사에서 확인차 보낸 영상을 보고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가인은 "배상액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기부하고 싶다. 그래서 돈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앨범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연애 이야기만 했다. 이렇게 된 거 '아수라'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털털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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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