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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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김기덕 감독 "류승범, 류승완 감독 제안으로 참여"

기사입력 2016.09.28 16: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김기덕 감독이 배우 류승범의 출연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시나리오를 쓴 지는 꽤 됐다"며 "류승완 감독을 만났는데 제 영화에 승범 씨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기작으로 뭘 할까 고민했던 와중에 승범 씨가 참여하는 '그물'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했다"고 류승범 캐스팅에 대해 말했다.  

김기덕 감독은 "분단의 역사 66년 째인데 위기 상황도 왔는데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 좋게 해결될까 생각이 많이 들고 이 시점에 이 영화를 통해서 스스로 돌아보자는 이야기를 하려 했다. 남북 스스로가 서로에게 안타까운 모습을 서로 보이는지를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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