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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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상식 안 한 이유? 시청자가 진심으로 원할 때 하자는 계획"

기사입력 2016.09.28 15:17 / 기사수정 2016.09.28 15: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이 10주년 시상식을 개최하는 이유를 말했다.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CJ E&M의 이덕재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 이명한 tvN 본부장,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 CP, 유성모 PD가 참석했다.

강석현 CP는 여태까지 시상식을 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 정도를 생각했다. 그는 "타율이 좋았을 뿐이지 양적으로 많진 않았다. 1년에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에 3, 4개 정도 되는데 이걸로 시상식을 하기는 부족하다"고 했다. 또 "시청자들이 권위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상식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논의가 있었다. 아직 역량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시청자가 진짜로 원할 때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CP는 "올해 10년을 맞이했을 때 시상식을 할 만큼 많은 콘텐츠가 생겼고,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시청자가 원한다고 생각했다. tvN을 성장하게 해준 연예인들과 제작진들에 대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시상식을 방송해보고 진정 누구에게나 칭찬받고 권위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한 뒤에 (내년 시상식을) 결정할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개국 10주년을 맞은 tvN은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텐스에서 'tvN 페스티벌'과 'tvN 10 어워즈'를 개최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CJ E&M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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