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BS ‘인기가요’가 또 한 번 새 단장에 나섰다.
오는 10월 2일 방송부터 ‘인기가요’의 프로그램 로고와 편성이 변경된다. ‘인기가요’의 새 편성 시간은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기존보다 3시간 반가량 앞당겨졌다. 무대와 스피커를 형상화한 새 로고도 만들었다.
‘인기가요’는 지난 7월 새 MC로 김민석과 공승연, 트와이스 정연을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여성 MC 2명에 남자 MC 1명이라는 조합과 친자매인 공승연과 정연의 동반 캐스팅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들이 함께 선보인 신고식 무대는 음악방송 역사상 최고의 MC 신고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폭발적인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는 등 화제성도 대단했다.
이어 매달 새로운 컨셉의 스페셜 무대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7월에는 ‘UDF(Ultra Dance Festival)’라는 이름으로 스테파니, 우주소녀 성소 등 이른바 ‘무용돌’들의 댄스 무대를 선사했고, 8월 ‘Voice of 인기가요’에서는 에일리, 여자친구 유주 등 실력파 보컬을 한 자리에 모았다. 또 9월 ‘인기가요 언플러그드’의 어쿠스틱 무대에서는 비투비 임현식, 슈퍼주니어-M 헨리 등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을 갖춘 아이돌들이 활약했다.
장석진 PD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 중이다. 스페셜 무대도 업그레이드해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생방송 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